[제작보고회]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마지막 3개월 여정을 담은 영화 '안녕, 할부지'
스크린으로 데뷔하는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감성 무비 한편을 소개한다.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며 신드롬을 일으킨 국민 판다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최초의 영화 <안녕, 할부지>가 9월 4일(수) 개봉을 앞두고 한 달 앞선 8월 8일(목) 오전 11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안녕, 할부지>의 제작보고회는 심형준 감독, 강철원 주키퍼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힐링의 아이콘 바오패밀리의 탄생 과정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뜻을 가진 판다 푸바오는 2016년 한국에 오게 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자연 번식을 통해 4년 만(2020년 7월 20일)에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이다.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라는 경이로움과 함께 귀엽고 엉뚱한 모습으로 팬데믹 시기 많은 이들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전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판다계에서 전무후무한 슈퍼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2023년 7월 7일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탄생해 지금의 바오패밀리가 완성된다.
바오패밀리가 힐링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판다 가족을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온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 작은 할부지 송영관 주키퍼, 판다 이모 오승희 주키퍼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바오패밀리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생후 48개월 이전에 짝을 찾아 중국으로 이동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2024년 4월 3일 우리 곁을 떠나 중국으로 갔다.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푸바오의 중국 귀환은 많은 이들의 슬픔과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중국으로 떠나가 된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마지막 3개월 여정에 집중한 영화
영화 <안녕, 할부지>는 중국으로 떠나가 된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마지막 3개월 여정에 집중한 영화로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존솔한 이야기를 최초로 영화로 담아내었다.
영화 속, 강철원 주키퍼와 송영관 주키퍼는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당연한 과정이 찾아왔다며, 헤어짐의 준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마치 자신의 아이를 대하듯 온 마음을 다했던 두 사람에게 푸바오와의 이별에 마음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헤어질 때를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고 애틋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못다 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순간, 관객들 또한 마음 깊은 울림의 감동을 느끼게 한다.
"안녕, 푸바오"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강철원 강철원 주키퍼와 푸바오의 감동적인 재회의 순간도 눈길을 끈다.
고이 잠든 푸바오를 깨울 수 없이 바라만 보다 발길을 돌린 할부지, 방사장에서 나와 대나무를 집어 든 푸바오에게인사를 건내는 강철월 주키퍼의 목소리를 들은 푸바오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찾는 듯 주위를 서성이는 모습 등은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가슴 따뜻한 재회 장면은 감동과 함께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듯 싶다.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
강철원 주키퍼는 제작보고회에서 "TV, 유튜브, 책 등 이미 많은 사람들이 푸바오를 알텐데 영화로 얼마나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지 걱정됐다. 지금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히며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중국 송환 길에 동행한 이유와 중국으로 간 뒤 이어진 학대 논란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중국으로 가는 과정이 야생동물에겐 긴장의 연속이다. 당연히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며 우리는 푸바오가 시간이 지나면 잘 적응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쯤 적응을 마치고 제2의 판생을 살아갈 것 이다."
"어려운 시기에 푸바오가 태어났고 많은 분들이 푸바오를 통해 힘을 얻었고 희망을 얻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줬다. 그분들이 진심으로 육아에 동참해 주셨고 그분들의 사랑으로 인해 이 영화가 나왔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첫 영화는 진심으로 푸바오를 사랑한 분들, 주키퍼들과 함께 육아한 분들, 애틋하게 자식처럼 가족처럼 생각해 주신 분들에게 푸바오를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영화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다큐멘터리의 진정성과 고퀼리티 미장센!
감성 한 스푼을 더해줄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접목!
심형준 감독은 "다큐멘터리 장르 특성상 푸바오와 바오패밀리, 그리고 주키퍼들의 깊은 유대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의도적 연출의 개입 없이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으며 사운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색다르게 접근했다."라며 정형성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의 의지를 밝혔다.
<안녕, 할부지>에는 총 3개의 애니메이션 시퀀스가 등장한다.
어린 시절의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이야기를 담은 인트로부터 2016년 강철원 주키퍼와 아이바오, 러바오의 첫 만남, 마지막으로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러브 스토리가 따뜻한 톤의 동화책 삽화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심형준 감독은 판다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별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며, 푸바오와 이별을 앞둔 3개월 동안의 특별한 기록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푸바오의 모습과 이별을 맞이해야 하는 주키퍼들의 세밀한 감정선을 숨김없이 담아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또 다른 이야기를 펼쳐 보일 예정으로 전했다.
<안녕, 할부지>는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심형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제작진들이 영화의 진정성에 감동을 담아내며 감성 공감 무비 탄생을 예고해 벌써부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덕이라면 꼭 봐야할 올가을 가슴 찡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단 하나의 감성 공감 무비, 영화 <안녕, 할부지>는 오는 9월 4일 개봉된다.
감성 공감 무비 영화 <안녕, 할부지>
출연: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 강철원 주키퍼, 송영관 주키퍼, 오승희 주키퍼
감독: 심형준, 토마스 고
제작: ㈜에이컴즈, 에버랜드리조트 / 배급: ㈜바른손이앤에이
개봉: 2024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