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하수 수질 ‘적합’ 판정

79개소 지하수 대상 19개 항목 검사

2012-02-13     김창성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음용가능한 지하수 2개소 포함 79개소의 지하수를 수질검사(19항목)한 결과 2011년 12월 기준으로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구는 그동안 지하수 관측시설 8개소를 권역별로 설치해 지하수 수위, 온도, 전기전도도를 연중 측정해 지하수의 변동추이를 감시해 왔다. 동시에 ▲지하수개발 이용시설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허가 ▲명의변경 ▲사후관리 ▲정기수질검사 등의 법적 관리사항을 시행했다. 

특히 관련 담당자는 상시적으로 지하수 이용자에게 사전 연락해 수질검사를 시행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해 100% 정기수질검사도 달성했다. 또한 민방위급수시설 30개소 수시수질검사 역시 월별과 분기별 자체계획을 수립ㆍ시행해 적합판정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지하수법’이 시행된 지 15년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지하수 이용자들이 법령을 몰라 지하수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질검사 대상자 파악 후 안내문을 발송해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적 관리사항을 알기 쉽게 요약한 ‘지하수 이용자 준수사항’을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서’와 병행 배포하는 등 ‘지하수법’ 규정에 따른 준수사항 미 이행으로 인해 이용자가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