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고래 '비명자들3막_나무가 있다' 프레스콜 영상
8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4-11-13 최상미 객원기자
극단 고래의 비명자 시리즈는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고통을 전면적으로 마주한 작품으로 과거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 이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자 현대사회의 혐오의 굴레가 더 이상의 희생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발한 작품이다.
현대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동반되는 고통을 '비명'으로 형상화하여 비명이란 거대한 인류적 재난의 긴박한 상황에서 인간의 고통의 생성과 소멸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