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작가들의 마음새 한지예술공방, ‘오감만족 한지공예 전시회’ 개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봉역 벨라한 갤러리에서
마음새 한지예술공방이 주최하는 ‘오감만족 한지공예 전시회’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봉역 벨라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성 장애인 작가들이 한지 공예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며 만들어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벨라한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김옥임, 박미선, 김미경 작가가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가능하며, 장소는 매봉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마음새 한지예술공방이 주최하고 강남구청과 강남구 여성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한지 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마음새 공방의 대표 작품들을 포함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지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섬세한 한지 작품들은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전통과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으로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옥합과 한지 공예품,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보석함,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각등과 약장이 있다. 이 작품들은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결과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마음새 한지예술공방은 2011년 창의적 영감을 가진 여성 장애인들로 구성된 자조 모임으로 시작됐다. 공방은 전통 한지 공예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통해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차별 속에서도 자존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루고자 노력해 왔다. 무료 한지 교육과 전시 기획, 예술 장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전통 예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마음새 한지예술공방은 단순히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전통 예술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꿈꾸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성 장애인 예술가들이 창의적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전통 예술의 현대적 가치를 새롭게 제안하는 자리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음새 공방의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한지 공예의 미래를 함께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