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노애자 의원, 안전교통국에 “구민 안전 증진 최우선으로 사업 관리 및 발굴 역량 키워야”
지중화사업 우선순위 및 싱크홀 선제적인 조치 등 질의
강남구의회 노애자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21일 열린 강남구의회 제323회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교통국을 대상으로 지중화사업과 싱크홀, 도로 복구 사업 실태에 대해 질의하며 구민 안전 증진 사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안책을 제시했다.
먼저 노애자 의원은 재난안전과를 대상으로 반지하 침수주택 사업 예산 집행률이 낮은 현황에 대해 지적했다. 노 의원은 “구민 안전 증진을 위한 이런 사업들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며, “구민들이 사업을 필요로 해도 몰라서 못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파트 입구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실질적인 홍보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행정과에 대해서는 관내 자전거 보관대 설치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현재 삼성 1,2동 등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위험 지역의 경우 구에서 적극적으로 순찰해 보관해 설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주요 현안인 지중화 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노애자 의원은 “강남구는 지중화사업 필요성이 높아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구역별 시급성이나 우선순위를 잘 검토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현재 추진을 앞두고 있는 도곡로78길 학원가 통행로 및 도곡로3구간 지중화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설관리과장에게 질의했다.
한편 싱크홀과 도로 파손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노 의원은 “기존에 복구된 도로가 재파손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부실 공사가 우려된다”며 “이밖에 논현, 역삼동 등 주택 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조사 시행으로 싱크홀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도로관리과와 치수과장에게 지적했다.
노애자 의원의 질의에 안전교통국장과 소관 부서장들은 “말씀주신 사항들을 잘 검토해 강남구 안전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