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 개최 후보 공개

2024-12-16     김수현 기자
▲ 한국뮤지컬어워즈 포스터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기자간담회가 2024년 12월 16일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라운지에서 개최되었다. 사회는 배우 장지후가 맡았으며 조직위원장인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종규 이사장과 어워즈 후보추천위원장이자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 고희경 위원장이 참석하였다.

이종규 이사장은 “공연계가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 공연계가 힘든 시기들을 잘 넘기고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니 업계 종사자들이 축제를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고희경 의원장은 “이번에 후보작품 추리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기뻤다. 한국의 뮤지컬이 세계에서 많이 선보였고 좋은 작품이 많았다. 소개되지 않은 좋은 작품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종규 이사장(오른쪽)과 고희경 위원장(왼쪽)
▲MC를 맡은 배우 장지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시상식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이번이 9회째로 2025년 1월13일 ‘유니버설아트센터’ 에서 개최되며 작품, 배우, 창작, 특별 각 4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진행하며 총21명(팀)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 예정이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창작 및 초연작이 많아 대상과 작품상 등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었다. 이종규 이사장은 “이번 대상 예정작은 33개 작품으로 최대의 출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작년 신설된 아동가족뮤지컬상 부분도 어떤 작품이 수상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음악상에 대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음악상(작곡), 음악상(오케스트라)가 각각 작곡상, 편곡 음악감독상으로 변경되었다.

 

작품 부문 시상으로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 창작 초연 작품을 후보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은 뮤지컬 <글루미 선데이>, <긴긴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일 테노레>, <파과>, <홍련>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400석 이상의 극장에서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후보로 하는 <작품상(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일 테노레>, <컴프롬어웨이>, <킹키부츠>가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섬:1933~2019>,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홍련>이 후보로 올랐다.

이어, 지난 한 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배우에게는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앙상블상을 시상한다.

<주연상(여자)>에는 김수하(하데스타운), 민경아(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박지연(일 테노레), 이아름솔(홍련), 차지연(파과), 홍나현(홍련)이, <주연상(남자)>에는 김준수(드라큘라), 마이클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유준상(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임규형(디어 에반 핸슨), 조정석(헤드윅), 홍광호(일 테노레)가 후보에 올랐다.

<조연상(여자)>에는 김선영(디어 에반 핸슨), 김지우(킹키부츠), 최정원(하데스타운), 최지혜(박열), 홍서영(디어 에반 핸슨)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연상(남자)>에는 고은성(그레이트 코멧), 신성민(일 테노레), 신창주(홍련), 지현준(하데스타운), 최호중(일 테노레)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신인상(여자)> 후보로는 박수빈(그레이트 코멧), 솔지(영웅), 염희진(디어 에반 핸슨), 전하영(접변), 조디아나(베어 더 뮤지컬)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신인상(남자)> 후보로 김민석(하데스타운), 손우현(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신은호(랭보), 임지섭(디어 에반 핸슨), 임태현(등등곡)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 후보에는 뮤지컬 <섬:1933~2019>, <시카고>, <애니(오펀스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컴프롬어웨이>가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 김영욱&이성훈&송한샘&임양혁, 박명성, 설도권&신동원, 신춘수, 이헌재, 정경진이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에는 김동연(일 테노레), 김태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박소영(컴프롬어웨이), 이준우(홍련), 이지영(라스트 파이브 이어스)이, 창작 작품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김희재(스윙 데이즈_암호명 A), 박천휴&윌 애런슨(일 테노레), 배시현(홍련), 장우성(섬:1933~2019), 조윤지(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가 이름을 올렸다. 창작 작품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작곡상> 후보로는 김은영(웨스턴 스토리), 박신애(홍련), 박정아(이터니티), 윌 애런슨(일 테노레), 이선영(섬:1933~2019), 제이슨 하우랜드(스윙 데이즈_암호명 A)가,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 뮤지컬의 편곡자 또는 음악감독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편곡·음악감독> 후보로는 구소영(컴프롬어웨이), 김문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김성수(광화문연가), 윌 애런슨(일 테노레), 한정림(하데스타운)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에는 서병구(광화문연가), 신선호(애니), 이현정(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코너 갤러거(일 테노레), 홍유선(컴프롬어웨이)이 후보로 올랐으며,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부문에는 고동욱(비밀의 화원/영상디자인), 권도경(일 테노레/음향디자인), 김미경(일 테노레/기술감독), 김성혜(드라큘라/분장디자인), 안현주(그레이트 코멧/의상디자인), 오필영(스윙 데이즈_암호명 A/무대, 조명, 영상, 소품디자인), 이엄지(리지/무대디자인), 이원석(하데스타운/무대감독), 하동선(드라큘라/특수효과)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외에 특별 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 한 해 동안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아동가족뮤지컬에게 수상하는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진행된다. <아동가족뮤지컬상>에는 <공룡이 살아있다>, <두들팝>, <바다 100층짜리 집, 수박수영장>,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 플레이 버전>, <정글북>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2025년 1월 13일(월) 오후 7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