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탐정케이:수인마을 전설' 3월 1일부터 대학로 큐씨어터에서 개막

2025-02-18     김수현 기자

국내 창작 뮤지컬 <탐정케이: 수인마을 전설>이 대학로의 큐씨어터로 다시 돌아온다.

2023년 <탐정케이: 수인마을 살인사건>이라는 공연명으로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덕션은 <탐정케이: 수인마을 전설>으로 공연명을 변경하고 공연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무대와 조명, 음향 등을 보강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탐정케이: 수인마을 전설>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의뢰 받은 탐정 ‘케이’가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형 록뮤지컬이다. 미스터리한 사건과 베일에 싸인 등장 인물들, 그리고 그들을 쫓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코믹 추리극으로 강력한 록(Rock)사운드와 화려한 LED무대, 빠른 전개와 뇌섹미와 허당미를 오가는 주인공 탐정 ‘케이’와 매력적인 주변 인물로 90분을 꽉 채워, 관객들이 지루할 틈을 허용하지 않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탐정 케이는, 깊은 숲 속의 어느 마을인, ‘수인마을’이라는 곳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의뢰받고 사건 현장으로 찾아간다.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수인마을’은 오래 전 시간이 멈춘 듯한 곳이다. 평화롭던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인 ‘푸욱’을 쫓으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낀 탐정 케이는 ‘수인마을’의 비밀과 숨겨진 음모를 깨닫고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뮤지컬 '탐정 케이'는 조명, 무대, 영상, 음향 등 소극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최대한 동원해 관객들의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다. 특히 LED를 활용한 무대와 영상, 그리고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한 배경 작화의 활용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록음악의 강렬한 사운드가 더해져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전하며, 마치 록큰롤 밴드의 콘서트장을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신나게 즐기다 오는 공연”, “코믹+추리+멜로+락 흥겹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락사운드가 몸을 감싸는 뮤지컬”, “소극장 뮤지컬의 진수” 등의 관객들의 관람 후기와 “소극장 뮤지컬인데 배우들이 마이크까지 들고 강렬한 록 사운드에 맞춰 부르는 노래가 귀를 사로잡는다. 어느 역할 하나 버리지 않고 알차게 살리면서 작은 무대를 꽉 채웠다.” 등의 언론 리뷰 등은 뮤지컬 <탐정케이: 수인마을 전설>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잘 설명해준다.

3월 공연은 이전 공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스트들이 참여해 다시 한 번 공연의 인기를 이어간다. 사건 해결에 대한 자부심으로 무장한 의욕 넘치는 탐정 ‘케이’ 역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쉬어매드니스', 뮤지컬 '아폴로니아'의 권오성이, 도끼를 들고 다니는 미스터리한 사건 용의자 ‘푸욱’ 역으로는 뮤지컬 '웃는 남자', '영웅'의 최원종이 무대에 오른다. 수인마을의 토박이인 보안관 '제이' 역으로는 뮤지컬 '아가사', '얼쑤'의 강인대, 어미니를 잃은 피해자이며 베일에 싸인 여인 '샤론' 역에는 뮤지컬 '미드나잇', '오! 캐롤'의 이하린이 참여한다.

4월부터는 새로운 캐스트들이 투입되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