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어터, 부산 초연 앞둔 알라딘&위키드 팝업존으로 변신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대표: 설도권)에서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두 편을 동시에 만난다. 올해 7월과 11월, 연이어 부산 초연을 앞둔 <알라딘>과 <위키드> 내한 공연을 미리 경험하는 팝업존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가 4월 15일(화) 개최를 확정했다.

초대형 작품으로 이뤄진 라인업과 함께 열린 공간이자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사랑받아온 드림씨어터가 판타지로 가득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달 간 극장 1층 외부 공간은 <알라딘>의 아그라바 왕국으로, 2층은 <위키드>의 에메랄드 시티로 모습을 바꾸어 관객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한다. 역사적인 부산 초연 소식과 동시에 공연에 관한 뜨거운 문의가 쏟아진 두 작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별도의 예약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는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알라딘> 아그라바 왕국 팝업존은 드림씨어터 1층 외부 공간에서 펼쳐진다. 실제 램프를 찾는 알라딘처럼 호랑이 입으로 된 ‘케이브 오브 원더(Cave of Wonders)’ 입구를 거치면 반짝이는 금은보화와 실제 소품과 동일한 디자인의 미니 램프가 놓여진 ‘매직 램프 동굴존’, 매혹적인 문양과 눈부신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아그라바 왕국의 공주 자스민 방을 재현한 ‘자스민 룸’이 펼쳐진다. ‘스탬프존’에서는 배우들의 손글씨로 된 럭키 멘트 스탬프로 나만의 램프를 꾸밀 수 있고, ‘위시존’에서는 지니에게 소원을 적어 위시 박스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과 공식 MD를 증정한다. 팝업존 내 MD 부스에서는 프리뷰 북, 캐스트 포스터, 에코백 등 MD도 구매할 수 있다.

2층 공간은 초연 13년 만에 처음 성사된 <위키드> 내한 공연을 기념해 초록빛으로 물든다. <위키드> 에메랄드 팝업존은 오즈헤드 포토존, 의상 전시존으로 꾸며진다.

‘오즈헤드 팝업존’은 마법사의 얼굴과 신비로운 초록 조명, 그리고 톱니 바퀴와 함께 구성돼 마치 작품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공간에는 상징적인 소품인 빗자루와 모자가 배치되어 실감나는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의상 전시존은 두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의 의상과 소품들로 마련된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을 휩쓴 거장 수잔 힐퍼티의 오리지널 의상은 현란한 디테일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환상적인 <위키드>의 세계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서 이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팝업존 방문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알라딘> 주역들의 싸인 엽서와 <위키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관람의 흥미를 주는 동시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의 무대 예술의 세계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한정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은 드림씨어터는 뮤지컬을 테마로 한 드림클래스를 진행한다. 매년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공연예정작인 <알라딘>과 <위키드>의 작품 세계를 전문가를 통해 듣는 프로그램으로 총 3회 진행된다.

4월 18일(금) <알라딘>, <위키드>의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작품 이야기(에스앤코 신동원 대표), 4월 29일(화) 음악으로 살펴보는 작품의 세계(김경진 대중 음악 평론가), 5월 2일(금), <알라딘>의 ‘술탄’ 역과, <위키드>의 ‘마법사’ 역으로 전 시즌 출연한 이상준 배우와의 토크 살롱(이우진 기자 진행)이 진행된다.

프로듀서, 음악 평론가, 출연배우와 함께 깊이 있는 작품 이야기와 비하인드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으며 4월 8일(수)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하며 참가비는 25,000원이다. 드림씨어터 골드회원에 한해 오전 11시부터 선예매가 가능하다.

드림씨어터는 부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2019년 4월 개관 이후 글로벌 대형 히트작의 부산 초연을 유치하며 거점 도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매 시즌 화제작들로 엄선된 라인업을 성공시키며 대표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