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 교류의 해 오페라 갈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Ⅱ’ 개막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오페라 갈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Ⅱ' 공연이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외교관계를 맺고 예술, 음악, 디자인, 영화, 음식, 교육, 청소년 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 시즌 공연은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와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주최, 양국의 오페라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고품격 클래식 공연 전문 제작사 '에이비씨코퍼레이션'과 '비노월드와이드가'가 공동제작을 맡고 총감독에 국내 오페라 연출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안주은 단국대학교 뉴뮤직과 교수가 맡았다.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디에고 크로베티(CROVETTI DIEGO)의 지휘 아래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ALBERTO PROFETA)와 시칠리아 클라시카 페스티벌 대표 테너 치프리 프란치스코(FRANCESCO CIPRI), 몽골의 대표 프리 마돈나 소프라노 엥흐나란 간볼드(ENKHNARAN GANBOLD), 테너 곰보오치르 빔바잡(GOMBO-OCHIR BYAMBAJAV), 바리톤 붐후 엥흐바야르(BUMKHUU ENKHBAYAR) 등 해외파 성악가들이 참여해 압도적인 실력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국내 참가자로는 대한민국 리릭(서정적인) 소프라노계의 보석 조현애, 홍예원, 탄탄한 실력을 갖춘 테너 이동명, 바리톤 석상근 등 한국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세계적인 오페라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뿐 아니라 무용과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허무는 종합예술 무대도 선보인다.
오프닝 공연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펼쳐지고 국내 한국무용계의 차세대 리더로 불리는 국립무용단 솔리스트 박기환의 한국 전통의 깊이를 담아낸 춤사위가 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이남 작가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기환의 한국적 춤사위는 오페라 갈라를 더욱 설레게 하는데 거대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할 무대가 기대된다.
음악을 통한 세대 간 교감을 추구하는 이번 시즌2 공연에서는 박새로미, 박다원, 우태연, 윤지우 등 화동들의 무대도 함께 펼쳐지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 교류의 해 오페라 갈라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Ⅱ'이 단발성 이벤트 공연에 그치지 않고 양국의 예술인들이 상호 협력하며 지속적인 오페라 교류와 협력의 발판이 되어 세계 무대에서도 볼 수 있길 바란다.
‘세계가 하나되는 울림Ⅱ’ 오페라 갈라는 4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