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기 강남구의원, 청소년시설 유아 프로그램 민원 해소 촉구

저출생 대응 정책 마련도 주문

2025-04-22     김정민 기자
손민기 강남구의원

 강남구의회 손민기 의원(논현2동, 역삼1·2동)은 4월 22일 열린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역삼청소년센터 유아 예체능단 관련 민원을 소개하며 강남구의 책임 있는 조치를 당부하고,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저출생 대응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역삼청소년센터 유아 프로그램은 전인적 발달 지원과 함께 아이가 센터에 일정 시간 머무를 수 있어, 강남구의 부족한 유아 예체능 인프라와 돌봄 공백을 보완해 온 실질적 수단”이라며, “최근 시설 정비 및 개편 과정에서의 혼선과 소통 부족 등으로 운영 지속에 혼란이 발생했고, 결국 민원으로 표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집행부는 학부모 간담회 등 민원 해소를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며, 세부 운영 지침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용자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를 민원 해소로 그치지 말고, 강남구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확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강남구는 유아 예체능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성동구는 세 개 기관에서 각각의 특성에 따른 유아 예체능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는 신규 시설 조성이 쉽지 않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존 공공시설의 유휴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시설의 유연한 활용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어린이집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돌봄 지원이 필요한 양육자 수요는 여전하다”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확충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을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