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협화음이라도 괜찮아” 뮤지컬  '머피' 정식 공연 돌입

불행도 음악이 되는 청춘들의 유쾌한 도전, 뮤지컬 '머피' 프리뷰 성료 오는 8월 24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

2025-06-16     김정민 기자
머피 무대사진_01

 ㈜이비컴퍼니가 기획, 제작한 뮤지컬 <머피>가 지난 6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된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8월 24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본격적인 공연에 돌입한다.

뮤지컬 <머피>는 2002년, 중국집 ‘동화 반점’을 배경으로 머피의 법칙처럼 꼬이기만 하는 인생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네 명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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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새 운동화를 신으면 비가 내리고, 중요한 시험 전날 윗집 공사가 시작되고, 지각한 날엔 꼭 택배 기사님과 마주치는 등 ‘머피의 법칙’같은 순간들로 시작된다. 이런 운 없는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서장원, 양하준, 나평범, 말론 4명의 인물들이 무대 위에서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여정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배우들은 프리뷰 공연부터 열정적인 밴드 넘버와 코믹한 에피소드, 그리고 감동적인 성장 서사가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배우들이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무대를 이끄는 라이브 밴드 콘서트 형식은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짜장면부터 탕수육까지 친숙한 음식 이름이 녹아든 재치 있는 넘버는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구성도 더해져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구성 또한 동화 반점의 주방부터 밴드 공연장까지 다양한 동선과 무대 장치를 사용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가슴을 울리는 밴드와 배우들의 호흡 스토리 모든 것이 너무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고 관극하는 100분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eve227)***”,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뮤지컬 머피는 모든 연령층이 즐겁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jang***)”, ”프리뷰 공연인데도 배우분들이 연주를 너무 잘하셔서 재밌게 즐기고 왔어요!!! 이미 잡은 표가 여럿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잡을 예정입니다. (jminba***)"등 만족감을 나타내는 후기를 올려 앞으로 계속 이어질 <머피>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비컴퍼니 관계자는 “프리뷰를 통해 청춘들의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에 공감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식 공연에서도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머피>는 서장원 역에 조현우, 송광일, 황두현, 양하준 역에 조원석, 이주순, 심수호, 나평범 역에 권정수, 강은빈, 최하람, 말론 역에 김현기, 최반석, 김담현, 김사장 역에 강인대, 박세훈이 출연하며, 8월 24일까지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작품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은 뮤지컬 <머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