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화가들과 19세기 유럽 풍경 속으로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展 전시
2016-02-16 서울자치신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오는 4월 3일까지 인상주의 예술의 보고 독일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展을 개최한다.
르네상스 이후 최초의 회화혁명으로 미술사의 새로운 장을 연 인상주의는 ‘빛의 회화’라는 수식어와 함께 오늘날 전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미술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인상주의 작품에 관심있는 관객들을 위해 간단명료한 구성으로 감상을 통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또한 국내최초로 인상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풍경화’라는 단일 장르를 통해 소개한다.
미술관에서는 인상주의의 시작과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개의 연대기적 테마로 구성했다.
첫 번째 테마 인상주의의 선구자에서는 19세기 중반 바르비종파의 대표화가 카미유 코로를 필두로 인상주의의 선구자로 불리는 외젠 부댕의 ‘케르호의 고기 잡는 여인들’ 등을 통해 인상주의의 태동과 탄생과정을 살펴본다.
두 번째 테마 프랑스 인상주의에서는 에두아르 마네, 카미유 피사로 등을 비롯해 모네와 르누아르에 이르기까지 인상주의 미술을 꽃피운 프랑스 인상주의 대가들의 풍경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네 번째 테마 신인상주의에서는 조르주 쇠라, 폴 시냑, 윌리엄 핀치 등 보다 과학적 기법의 응용을 통해 인상주의를 발전시킨 점묘파 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본다.
다섯 번째 테마에서는 인상주의 시대 끝자락에서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회화로의 도약을 시도했던 야수파와 나비파 화가들, 뷔야르, 앙리 마티스, 피에르 보나르, 모리드 드니 등의 작품을 통해 근대미술로 넘어가는 인상주의의 흔적과 근대회화의 시작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테마에서는 프랑스 작가들보다 한 세대 뒤늦게 출현한 독일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라인강을 넘어 독일회화에 미친 영향력과 파급력을 알아본다.
전시일정 : 2016년 4월 3일까지 / 전시장소 :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