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개포4동, 개학 앞두고 민·관·경 합동 청소년 안전 순찰 실시

지난 14일 개포4동 안전한 개학길 만들기 나서

2025-08-15     김정민 기자
개포4동 민·관·경 합동 순찰에 나선 참가자들이 주요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1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앞둔 개포4동이 청소년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민·학부모·경찰이 함께 나선 ‘민·관·경 합동 순찰’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안전한 개학길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순찰에는 청소년육성회 개포분회(회장 임희정), 청소년 자율방범대, 자율방범대, 학교보안관, 개포4동주민센터, 개포지구대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학부모와 학생까지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개포4동 민·관·경 합동 순찰에 나선 참가자들이 주요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2

최근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건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주요 통학로와 청소년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청소년들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개포4동 민·관·경 합동 순찰에 나선 참가자들이 주요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3
개포4동 민·관·경 합동 순찰에 나선 참가자들이 주요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4

현장에서는 형광 조끼를 입은 참가자들이 조를 나눠 이동하며 어두운 골목, 학교 주변, 편의점 등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살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순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포 4동 마덕열 동장은 늘 지역 취약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민·관·경이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육성회 개포분 임희정 회장과 자율방범  박병철 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