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 정치보복식 특검 규탄 5분 발언

2025-09-08     김정민 기자
이향숙 의원

 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삼성1·2동, 대치2동)은 제32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정치 특검 과정에서 무차별적이고 위법 부당한 압수수색이 자행되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상적인 법 집행이 아니라 특정 정당과 인물을 겨냥한 정치보복으로 비칠 수 있으며,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검제도는 정의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장치지만, 그 과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는다면 국민은 더 이상 제도를 신뢰할 수 없다”며 “정치적 목적에 따른 수사와 권력 남용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이 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는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폭거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정쟁이나 보복이 아니라 공정한 수사와 정의로운 판결, 안정된 사회 속에서의 더 나은 삶”이라며 “사법 정의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린다면 국론은 분열되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강남구의회는 중앙정치의 부당한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에서 진행되는 정치보복·위법부당 특검 규탄대회의 취지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구민과 함께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길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