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국악아카펠라 ‘토리스’공연 성료”

2025-09-22     김정민 기자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국악아카펠라 ‘토리스’공연 성료”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황준호)은 지난 9월 19일(금)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대강당에서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공자 상이군경을 위한 자리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무대에 올라 국악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하모니를 선사했다.

‘토리스’는 JTBC <풍류대장>에도 출연하며 주목받은 실력파 그룹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요를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깊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순수한 목소리는 고령의 국가유공자 상이군경에게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었으며,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국가유공자 상이군경은 “TV에서도 보기 힘든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복지관까지 찾아와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준 세종문화회관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상이군경은 “익숙한 민요가 아카펠라로 새롭게 들리니 마음이 울컥했다. 오늘 하루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시민예술팀 관계자는 “‘예술로 누구나 동행’ 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상이군경 어르신들과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모든 시민이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관장 황준호)은 “오늘의 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해야 할 가치와 예우의 자리입니다. 국가유공자 상이군경께서 지켜낸 이 나라에,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은 그분들의 삶을 존중하며 문화와 복지로 더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현한 뜻깊은 무대였다.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복지관은 문화공연 봉사를 희망하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국민 모두가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훈문화 확산에 함께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