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야기가 무대 위 공연으로...삼일로창고극장 ‘24시간 연극제’ 개막

8팀의 청년 예술팀이 제작한 시민 사연을 24시간만에 연극 무대 위로.... 10월 31일 네이버 예약 오픈, 전석 무료

2025-10-29     김정민
포스터

 삼일로창고극장은 오는 11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나흘간 <24시간 연극제>를 개최한다.

<24시간 연극제>는 청년 예술가들이 시민들의 실제 사연을 소재로 24시간 내에 15분 짜리 공연을 완성해 무대에 올리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 축제다. 일상 속 시민들의 이야기가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거쳐 공연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8팀의 청년 예술단체가 참여하며, 각 팀은 추첨을 통해 공연 날짜와 시민 사연을 배정받는다. 시민들은 온라인 사연 접수 링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제출하며, 추첨으로 선정된 사연은 24시간 내에 공연으로 만들어진다.

<24시간 연극제>는 시민들은 사연을 제공하고, 청년이 무대를 만들어 발표하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로서,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실험적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우 삼일로창고극장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 이야기기가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만나 무대 위 공연으로 완성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예술 행위이며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또 관람을 통해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4시간 연극제에 참가를 희망하는 49개의 단체 중 선발된 이번 참가팀 8개 단체는 28일에 참가자 전원이 사전모임을 가져 공연 순서 및 일정 추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결정된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11월 6일(목) ▲스펙트럼LAB ▲도반, 11월 7일(금) ▲창작집단 1771 ▲맨땅에 헤딩 , 11월 8일(토) ▲화나반 ▲팀 터닝 , 11월 9일(일) ▲60°C ▲창작집단 가능세계.

나만의 이야기가 공연으로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10월 31일 금요일 17시까지 구글폼 링크를 통해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사연을 접수한 신청자 전원에게는 삼일로창고극장 굿즈 1종이 증정되며, 사연이 선정된 신청자에게는 특별 굿즈 2종과 공연 초대권이 증정된다.

<24시간 연극제> 티켓은 10월 31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