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프로덕션 메이킹 기대감 UP!

■ 장영실의 꿈, ‘빛’과 ‘소리’로 채운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정상급 창작진이 밝힌 매력 ■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완성도 높은 초연 위한 프로덕션 메이킹 전격 공개! 빈틈없는 준비

2025-11-06     김정민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 화면 캡쳐_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완성도 높은 창작 초연 무대를 위한 치열한 여정이 담긴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으로 작품의 핵심 콘셉트를 전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오는 12월 2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을 앞둔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리릭비디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 공개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고조되는 가운데,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담긴 프로덕션 메이킹 영상이 더해지며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한층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프로필 촬영 현장을 비롯해 오디션 현장, 단국대학교 학생들과의 대본 리딩, 프로덕션 회의 등 제작 과정 전반이 생생하게 담겼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의 키 비주얼을 비롯, 빈틈없는 초연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창작진 및 스태프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를 더한다.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는 “언젠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소설 ‘한복 입은 남자’를 추천받았고, 작품을 읽자마자 ‘이거다’ 싶었다”며 “조선과 이탈리아, 현대를 하나의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며, 1막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영실과 세종대왕의 이야기, 2막은 이탈리아에서 펼쳐지는 장영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해 1막과 2막이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작 소설을 쓴 이상훈 작가는 “뮤지컬 대본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봤을 때, 이 소설에 새로운 생명이 더해져 다시 탄생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K-뮤지컬의 새로운 장르를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음악, 무대, 의상, 조명, 영상 등 각 분야의 정상급 창작진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이에 이성준(브랜든 리) 음악감독,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 오유경 의상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는 프로덕션 메이킹을 통해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만의 매력을 미리 전하며 치열한 제작 과정을 가늠케 했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한국의 우수한 민요들과 현대적인 팝 감성이 함께 어우러져서 ‘축제 같은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언급했으며,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는 조선, 유럽, 현대를 넘나드는 시공간의 시각적 대비와 조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과거에 있던 영실, 현재에도 있을 영실, 미래에도 있을 우리들의 영실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오유경 의상 디자이너는 한복 본연의 아름다움과 영실의 눈에 신선하게 비쳤을 이탈리아의 모습 등을 의상으로 새롭게 재해석하며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한국적 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는 “조선은 화이트에 가까운 수묵화의 형태를 만들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면 색감을 많이 쓸 것”이라며 각 공간에 따른 시각적 대비를 예고했다. 송승규 영상 디자이너는 “작품은 그 어떤 상상도 다 이루어질 수 있게 열려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주안점인 것 같다. 타 작품에 비해 보다 많은 물량의 LED를 사용하고 있고, 특히 영상과 세트의 조화를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음악, 무대, 의상, 조명, 영상 등 각 분야 정상급 창작진들은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만의 독창적인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적인 정서와 유럽의 미학이 만나 탄생할 새로운 무대에서, 장영실의 여정과 꿈을 어떻게 표현할지, 올 연말 선보일 창작 초연 무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12월 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