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개교70돌 기념 제25회 목멱한마당 “피어나는 꽃의 음악 : 화음(花音)”

서로의 마음 조심스레 엮으니 꽃의 이름은 다르되, 하나의 조화가 되더이라

2025-11-12     김정민
포스터

 대한민국 국악 교육의 요람인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모정미)가 개교 70돌을 맞아 제25회 목멱한마당 ‘피어나는 꽃의 음악 : 화음(花音)’을 개최한다.

국립국악고등학교는 신라 시대 음악교육기관인 음성서에 이어 1954년에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로 개소하여, 1972년에 국립국악고등학교로 승격된 이래 지금까지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들은 각 대학교수, 연주자, 무용가, 학예연구사, 작곡가, 지휘자, 방송 PD, 공연 기획자, 학교 교사로서 국악계의 가장 최일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은 기악 전공(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타악), 성악 전공(정가, 판소리, 민요), 이론 전공, 작곡 전공, 한국무용 전공으로 정통 국악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

오는 11월 19일(수)에 열리는 목멱한마당은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체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지난 몇 달 동안 예술적 역량, 열정, 그리고 뛰어난 재능을 대중 앞에서 펼치는 정기연주회이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제25회 목멱한마당 주제인 ‘피어나는 꽃의 음악 : 화음(花音)’은 학생들이 미래에 꽃을 피우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나타내었다.

학생 주체 공연의 의미를 온전히 살린 공연으로서, 국립국악고등학교 1, 2학년 전체 학생이 공연에 참여하며, 공모를 통하여 학생들의 음악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해금앙상블로 이루어진‘배꽃환희’를 시작으로, 창작무용‘화음(华众)-서로의 조각이 되어’, 성악합창 ‘역타령’, 아쟁중주‘현성신화’, 실내악‘강산의 노래’, 1학년 관현악으로 이루어진 ‘美!樂!扢!_Miracle’<미락흘>, 마지막으로 2학년 관현악 ‘하나의 노래, 애국가’로 무대가 구성된다.

주제 및 시놉시스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학년 박서연 학생이 구성하였다.

§ 일시 및 장소

- 2025. 11. 19.(수) 19:00 / 국립국악원 예악당

페르노리카 코리아 파딜 타쉬긴 대표이사는 “제25회 목멱한마당을 축하하고 이번 주제인‘피어나는 꽃의 음악 : 화음(花音)’을 준비하며 각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더 큰 예술적 감동을 만들어내길 바라며 시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아름다운 꽃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들의 열정을 응원하였다.

국립국악고등학교 모정미 교장은 “이번 목멱한마당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거두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움을 담은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국립국악고등학교의 발걸음은 오늘도 학생들의 열정과 예술적 역량으로 큰 감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