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최고위원 ,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 호 종묘 지킬 것 ”

- 15 일 ( 토 ), 오후 4 시 종묘 입구 앞 현장 브리핑 및 실태 점검 - - 민주당 문화예술특위 공동위원장 배우 이원종 , 배우 이기영 · 이관훈 및 전문가 동행 -

2025-11-14     김정민
전현희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 (서울 중성동갑 국회의원) 은 오는 15 일 오후 4 시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를 찾아 현장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인근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서울시 개발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 여당 지도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실태 점검에 나선 것이다 .

 

이번 현장 방문에는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해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배우 이원종 씨 , 이기영 · 이관훈 씨 등 민주당 문화예술특위 소속 위원들과 전문가 · 시민들도 동행해 현지 상황을 함께 살피고 ,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그동안 전현희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 공개발언 ,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 종묘 앞에 초고층 빌딩을 허용하는 것은 개발을 빙자한 역사 파괴이자 , 조선왕조 500 년의 숨결이 깃든 서울의 품격을 무너뜨리는 일 ” 이라며 ,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운 4 구역 재개발 사업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

 

전 위원은 “ 문체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1 호인 종묘의 가치가 훼손되고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 면서 “ 독일 드레스덴 , 엘베 계곡이나 리버풀 , 해양산업 도시 등 과잉 개발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된 세계적인 사례도 이미 존재한다 ” 고 설명했다 .

 

이어 “ 오세훈 시장은 역사와 서울 시민에게 대적하지 말고 , 종묘 앞 초고층 빌딩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기 바란다 ” 고 촉구했다 .

 

한편 , 전현희 최고위원은 지난 11 일 , 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와 함께 종묘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시의 재정비촉진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최근 불거진 ‘ 종묘 앞 고층빌딩 갈등 ’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앞장서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