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 도서관·장난감도서관으로 생활 인프라 풍성해졌다!

문화유산 보존으로 낙후됐던 지역, 정주환경 개선사업 결실 지식·보육 결합한 생활 인프라 구축 스마트도서관 등 기존 시설 더해 ‘생활 문화 거점’ 전환 가속

2026-04-01     김정민
풍납도서관 외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공공 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이 동시에 들어서며 정주환경 개선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식·보육 기능을 결합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됐다.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풍납도서관’과 ‘하하호호 장난감도서관 풍납점’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유산 보존·관리로 개발이 제한됐던 풍납동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문화유산 보상 완료 부지를 활용해 기존 건물은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유휴 부지에는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했다.

 

풍납도서관은 지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기존 작은도서관을 확장 이전해 풍납1·2동을 아우르는 독서 거점으로 기능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장서 1만5천여 권과 전자자료 99만여 권을 갖췄다.

 

도서관은 4월 1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어린이자료실과 일반자료실, 프로그램실을 갖췄으며, 4월 중에는 통합도서관 간 도서를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 ‘책솔이’도 도입할 예정이다. 송파구 통합도서관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원화전시 ‘나나, 올리브에게’를 비롯해 성인 대상 독서 연계 꽃바구니 만들기, 어린이 대상 샌드아트 체험이 진행된다. 독서 로봇 ‘루카’ 체험도 상시 운영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하하호호 장난감도서관 풍납점은 발달 단계별 장난감을 대여하는 아동 친화 시설로,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소로 송파구는 권역별 5개소 장난감도서관 체계를 완성했다.

 

장난감도서관은 3월 31일부터 운영 중이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대상은 취학 전 영유아 자녀를 둔 송파구민과 관내 재직자로,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장난감은 기본 2주간 대여할 수 있으며 1주일 연장이 가능하다.

 

풍납동은 그동안 문화유산 발굴 중심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스마트도서관과 청년아티스트센터, 참살이실습터 등 기존 생활‧문화 인프라에 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이 더해지며 ‘살기 좋은 주거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실제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풍납동에 사는 한 초등학생은 “그동안 책을 빌리려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했는데, 이제는 집 가까이에서 책을 빌릴 수 있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풍납동에 도서관과 장난감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