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3천년 역사의 근원 '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 展

트릭아이미술관서 3월 25일까지

2012-02-28     공준환 기자

 
마포구에 위치한 트릭아이미술관에서 3월 25일까지 그리스신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전’을 선보인다.

트릭아이(Trickeye)는 눈속임 그림을 뜻하는 프랑스어 트롱프뢰유(Trompe-l'oeil)의 영어식 표현으로 ‘Trick of the eye'의 줄임말로 2차원의 평면 회화를 마치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그림으로, 단순히 실재와 똑같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보는 이를 혼란시키려는 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트릭아이&그리스신화 체험’은 트롱프뢰유 기법을 통해 2차전통원 평면을 실제처럼 보이도록 착각을 유도하는 그리스신화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신화 주제의 명화로 기획된 새로운 트릭아이작품과 함께 고대 그리스 복장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통해 아테네 여신이 되어보기도 하고, 무기와 투구를 쓰고 헤라클레스가 되는 이색이벤트도 마련해 서양문명의 근원이 되는 그리스신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특히 어른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차별화를 두고 기획한 미션체험은 자발적으로 전시를 찾아보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현대적 해석의 그리스신화와 만나는 그리스신화 척척박사 미션을, 학생과 성인들은 세계 3대 문명 중 하나인 그리스 문명을 답해가는 미션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요금은 성인 13,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11,000원(36개월 이하 무료)이다. 3인 이상 단체는 3~4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문의 3144-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