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염력'

2018-02-22     김정민편집위원
어제까진 초평범, 하루아침에 초능력이제 그의 염력이 폭발한다!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 어느 날 갑자기 그의 몸에 이상한 변화가 찾아온다.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놀라운 능력, 바로 염력이 생긴 것이다. 한편, ‘민사장’(김민재)과 ‘홍상무’(정유미)에 의해 ‘석헌’의 딸, 청년 사장 ‘루미’(심은경)와 이웃들이 위기에 처하게 되고...‘석헌’과 ‘루미’, 그리고 변호사 ‘정현’(박정민)이 그들에 맞서며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영화다. ‘부산행’으로 천만 축포를 쏘며 흥행 감독 대열에 합류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초능력을 소재로 했다. 류승룡, 신은경이 주연이며 김민재, ‘그것만이 내세상’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박정민이 조연으로 출연한다. 정유미가 의외의 반전캐릭터로 강한 이미지를 남긴다. 연상호감독은 “그냥 팝콘을 먹으면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였으면 한다. 어느 순간부터 영화를 볼 때는 각을 잡아야 하고 메시지를 얻어야 하는 분위기인데 우리 영화에서는 안 그러셨으면 한다. 철거민 이슈가 대두되긴 하지만 ‘세상을 바꾸자’는 내용을 담은 영화는 아니다. 일상적인 우리의 풍경과 특이한 뭔가가 합쳐진 작품으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