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꽃이다 : 강원석 시선집
2018-02-22 김정민편집위원
수채화를 그리듯 시를 쓰는 강원석 시인이 작년 두 번째 시집에 이어, 올 봄, 시선집 ‘너에게 꽃이다’를 펴냈다. 대표 詩인 ‘너에게 꽃이다’에서 느낄 수 있듯 이번 시집은 ‘꽃과 사랑과 위로’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시인은 시집을 통해 “세상은 온통 너에게 꽃이다”라며, 일상에서 늘 “꽃처럼 피고 꽃처럼 웃어라”고 당부한다. 꽃 시집을 출간하게 된 것과 관련해 “꽃처럼 향기로운 삶을 갈망하기 때문”이라며, “꽃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는 여유와 즐거움 그리고 사랑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시인은 말한다. 시인은 “내 시에 대한 애정이 큰 탓일까. 다시 세상에 선보이고 싶었다. 그냥 묻히기엔 너무 아까운 사색과 고뇌의 흔적들. 시드는 꽃잎에 물을 뿌리고 환기를 시켜서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간절한 마음. 나의 시들을 이렇게 다시 살려 내고 싶었다.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더 읽혀진다면, 시를 쓸 때 떨어진 수많은 밤별들이 어쩌면 꽃이 되어 필지도 모르겠다.”며 시선집 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저자 : 강원석 / 출판사 : 구민사 / 판매가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