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칭찬하는 그 맛
‘복’을 부르는 복요리의 진수, ‘복먹고복받고’ 논현점
강남구 논현동에서 복어요리 전문점 ‘복먹고복받고’를 운영 중인 강성욱 대표의 미소 섞인 푸념이다.
영등포구청 인근에서 10년 가까이 명성을 쌓아온 복요리 전문점 ‘복먹고복받고’가 강남에 입성한지 1년이 다 되간다.
논현동 도산대로 사거리 부근에 둥지를 튼 ‘복먹고복받고’ 논현점은 제주, 동해 등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최고급 복어만을 고수해 까다로운 강남 고객들의 입맛을 채우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곳에는 2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복어 요리사를 비롯해 3명의 복어요리 전문가가 있다. 그 뛰어난 영양과 맛만큼, 철저한 기술이 필요한 복어요리는 요리자격증이 아닌 복어요리기능사 자격증을 딴 사람만 취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에게 강 대표가 건네는 슬로건이 하나 있다. 바로 '100-1=0'. "손님이 우리 집에서 99번 맛있게 드시고 가셨어도 1번 실망시켜드리면 0점이란 의미예요. 저희 식당의 각오입니다” 라고 강 대표는 말한다.
이 말처럼 강 대표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넘어 친절까지 더해진 음식점을 구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식당들이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진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화학조미료를 복요리에 첨가하지만 이곳은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맛을 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24시간 영업을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언제든 맘 놓고 와서 복요리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예약한 손님 중 강남권에 한 해 식당까지 모셔오고,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는 최고의 친절을 선사한다. 거기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이곳을 찾으면 미나리와 콩나물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맑은 국물을 자랑하는 복국을 8천원에 맛볼 수 있다.
또한 3층은 4만5천원부터 15만원까지의 다양한 복어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생일잔치, 회갑 및 칠순, 돌잔치 등 다양한 고객층을 맞이할 수 있는 4~50석 규모의 룸이 3개나 마련돼 있다.
아울러 빔 프로젝터와 무선 마이크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계모임, 동창회, 세미나, 스크린 사용 등 사무적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복먹고복받고’의 요리는 복어 자체의 참맛을 강조한다. 때문에 이곳에서의 모든 식재료는 최고급만을 사용한다. 어느 한 가지라도 B급 재료를 쓰게 되면 요리 전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지금은 내 몸에 맞는 좋은 음식이 뭔지 생각하며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먹는 시대”라며 “하지만 복어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모든 체질에 맞는 최고의 음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복어 자체의 진정한 맛을 구현해 내 손님에게 자연 그대로를 선사하기 위한 단순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국(은복): 점심, 저녁 특선 8천원
복껍질무침: 9천원
복샤브샤브: 밀복-3만원, 활복-6만원
복초밥: 5만원
복 사시미: 8만원
복화로구이: 8만원
복코스요리: 4만원~15만원
▶주소 및 문의
강남구 논현동 62-7 청운빌딩 2, 3층, 515-3651
▶규모 및 영업시간
300석, 24시간
▶홈페이지
www.강남구맛집.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