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이다’ 창작 뮤지컬 초연
서대문문화회관서 22일부터 총 4회
서대문구의 지역특성과 역사의미를 접목한 ‘독도는 우리 땅이다’ 창작 뮤지컬이 22일 서대문문화회관에서 그 첫 막을 올린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일택)에서 운영하는 서대문문화회관은 민주와 독립의 상징인 서대문역사박물관과 ‘독도는 우리 땅이다’ 창작뮤지컬을 연계 기획해 애국지사와 민족의 정체성을 부각시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극단 로얄씨어티의 창작뮤지컬로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사랑하는 일본여성의 이념적 갈등과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다.
또한 일본여성이 독도의 역사와 진실을 알아가면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구원의 섬 독도' '첫사랑 사이다' 등의 감동을 자극해 줄 노래가 공개된다.
특히 극증 인물들이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한 유관순열사의 후손들이 등장 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의 기획의도가 눈길을 끈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유관순 열사의 후손 한인 대학생과 일본 여자 유학생의 사랑, 독도를 사랑하는 모임인 ‘독사모’의 사랑과 갈등이 용서와 화합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김영욱 서대문문화회관 관장은 “뮤지컬을 통해 역사교육의 가치가 독도의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공연은 22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 막을 올린다. 22일 오전 10시에 단체관람 1회가 있고, 23일은 오후 7시30분 1회 공연, 24일에는 오후 4시, 오후 7시30분 2회 공연 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원이고 공연장에는 8세 이상 입장가능 하다. 또한 15인 이상 단체관람은 6천원이다.
기타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문화회관(360-85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