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적시는 우아한 몸짓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 27일부터 5월8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및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
함평군에 따르면“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한 야외 나비 날리기 체험을 엑스포공원에서 함평천 수변공원까지 확대해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비 날리기 횟수를 평일에는 오후 2시에,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며 관광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또한 옛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농경사회문화 체험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겐 선조들의 삶과 생활의 지혜를 살피고 어른들에겐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생태습지공원에서는 생활유물을 전시하고 텃밭을 연출하는 한편 시골 장독대를 조성하고 모내기 및 무자위 체험을 통해 선조들의 전통 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 일자별로 관람 포인트를 정해 관광객으로 하여금 사진을 찍어오게 하는 미션을 부여해 각종 체험장의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한마당 잔치 및 경연대회를 개최해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나비 캐릭터와 가면 만들기, 나만의 예쁜 손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눈으로만 보는 체험을 넘어 직접 만지고, 느끼고, 배우는 온 가족이 참여하는 학습형 체험행사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열리는 함평5일장에서는 관광객들이 장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각종 공연과 경품행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농산물 구입업체를 초청해 함평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30일 예심을 거쳐 5월2일 축제현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도 녹화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기간인 5월7일~8일에는 세계축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 제13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되고, 세계축제협회로부터 피너클어워드 4개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결과, 올해 축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면서“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경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