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진길자 (시조시인) 2020-09-23 김수현 기자 바다 깊이 잠긴 얼굴 안개에 휘감긴 채몰아치는 바람타고 천지를 휘돌아서한 찰라수평선 자락찢고 솟는 저 함성.웅크렸던 수평선이 어둠을 튕겨내면해수면 쫙 퍼지는 수 천 만개 불화살이진홍빛둥근 얼굴로환호하며 솟구친다 약력1998년 시조생활지로 등단, 펜문학한국본부 자문위원한국문인협회 강남지부 회장, 저서 《렌즈에 비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