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달콤한 에너지

2012 대한민국 명품 고창복분자와 수박 대축제

2012-06-13     김창성 기자

22일부터 24일까지 고창군 선운산·반암마을 일원

 
2012 대한민국 명품 '고창복분자와 수박대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북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과 아산면 반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창복분자는 서해안의 해풍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고창의 황토 땅에서 자라 맛과 향 그리고 당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고창복분자의 효능은 페리페놀 성분이 타 지역 복분자 보다 2배 이상 높게 함유돼 있고 적포도주보다 30%이상 많아서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창수박은 평균 28도~32도 고온의 환경과 게르마늄 및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의 황토땅 그리고 서해안의 해풍이 부는 환경에서 자라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한 수박 농업 발전의 명성을 이어왔다.

또한 농가 및 작목반별 특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테비아, 셀레늄 등 다양한 농법을 적용했으며, 하우스 재배를 채택해 연중 출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당도 높은 일정한 맛과 영양을 보장하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맞춤형 출하를 실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형얼음을 즉석에서 다양한 모양으로 조각하는 '얼음카빙쇼'를 비롯해 복분자 원액이 가득 찬 수영장에서 수박철모를 쓰고 고창의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잡는 '장어일병 구하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가 무료로 제공되고, 복분자 쥬스와 한과, 젤리 등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무료로 시식할 수도 있다. 

 
복분자를 테마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복분자 와인, 복분자주, 복분자 닭꼬치, 복분자 팝콘, 복분자 빙수, 복분자순 등 고창의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푸드존에서는 풍천장어, 수박, 옥수수,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객의 침샘을 자극한다. 

행사기간 중 생일을 맞은 방문객에게는 명품 고창수박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 및 각종 게임과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복분자와 수박을 상품으로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모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장 곳곳을 돌고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을 주는 스탬프랠리 행사,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복분자손수건 만들기·수박부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고창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를 비롯해 복분자주, 원액, 한과 등 다양한 복분자 관련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명품 고창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수박배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복분자 열매를 직접 따보기를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있는 아산면 반암마을에서 복분자 생과따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반암마을은 신선이 놀러왔다 호리병을 흘리고 갔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병바위가 있는 풍경이 빼어난 곳으로, 이곳에서는 복분자 생과따기 체험과 함께 달구지와 뗏목을 타보는 농촌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른 더위로 축 쳐진 몸과 마음을 이번 축제를 통해 이겨내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물 좋고 공기 좋은 고창에 놀러와 좋은 추억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