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르신 14명 스토리텔링 공연

15일 구로아트밸리 ‘구노(九老) 이야기’

2011-11-22     김창성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의 결과물로 ‘구노九老 이야기’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5일 진행했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이란 구로구와 구로문화재단이 기획한 어르신 대상 연극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고, 올해는 ‘시간여행에서 만난 당신과 나, 그 사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연했다.

 연극은 14명의 어르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삶의 기억, 자식에 대한 서운함, 퇴직 후 반복적인 일상,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꿈, 고된 시집살이 등을 바탕으로 한 릴레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인생을 살아오며 겪은 삶의 경험들을 토대로 연극으로 제작한 것인 만큼 어르신들의 열정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