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 의원(국민의힘 강남을)은 지난달 31일 오후 여의도 소재 국회의원회관에서 LH서울지역본부 오영오 본부장을 면담하고, 강남 지역의 10년 공공임대주택 조기분양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의원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여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의 분양전환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꼭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본부장은 이미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해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한데 이어 ▲계약금 3억원을 2억원으로 인하 ▲국가유공자와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계약금으로 대체 ▲분양전환 계약 후 잔금완료전 명의이전 가능 등 판교 2.0 수준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본부장은 이어 “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요청사안에 대해서는 본사, 보훈처 등 유관기관과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협의 중이며, 6월 중순쯤에는 지원대책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자곡동 소재 ‘더 스마티움’은 LH에서 주거문화체험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으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이 아쉬운 상황이다”라고 전제하고, “지역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더 스마티움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본부장은 “박의원님의 제안을 적극 고려하여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상생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관 견학프로그램 운영 및 주민들의 개방된 문화공간 등 지역문화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 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수서역세권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편의시설부족 및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역세권 부지 내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 추진 및 근린공원 내 도서관 부지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본부장은 “수서역세권 내 도서관 부지는 반영되었으며, 문화체육시설 추진을 위한 용도변경 및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강남구청과 협의하여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