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전이 12월 26일까지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상상력과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스토리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의 일러스트 사진전으로 <너도 갖고싶니>, <미술간에 간 윌리>, <기분을 말해봐>등 그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 아동문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Children’s Laureate)’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동아일보가 국내 어린이책 편집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하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들이 전시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캐논 키즈와 함께하는 <동화 속 사진과 음악 여행>’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앤서니 브라운의 전시 소개와 함께 유클래식 대표 김이곤 교수와 함께하는 ‘동화 속 클래식 콘서트’가 같이 진행된다. 콘서트는 동화 스토리가 담긴 곡, 동물이 나오는 곡, 사랑 이야기 등을 컨셉으로 한 곡들을 연주하여 어린이들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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