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초연을 시작으로 갈라 공연을 포함해 2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온 ‘월화전’이 2021년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천년의 사랑 이야기, 무월랑과 연화의 설화를 정극 및 총체극으로 표현하였던 기존의 월화전에서 사랑 이야기를 더욱 부각하고, 극적인 요소를 살리며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게 그렸다.
또한 무대 구성과 출연진을 새롭게 개편하고 영상효과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무엇보다 음악과 무용이 주는 힘을 강화해 더욱 신명 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만들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캐스팅에는 연극<환상 동화>, 창작연극<파도와빛>, 뮤지컬<갈매기>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소빈 배우가 명주 명문가의 외동딸 '연화' 역을 맡게 되었으며, 뮤지컬 <서편제>, <영웅>,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서형훈 배우가 '연화'를 만난 뒤에 삶에 의미를 찾는 ‘무월랑’ 역을 맡는다.
신분 상승을 원하는 '무월랑'의 정혼자 '혜신' 역에는 2020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뮤지컬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박혜민 배우가, '연화'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정혼자 '성률' 역은 뮤지컬 <아킬레스>와 <라루미에르>에서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서동진’이 열연한다.
'연희'와의 각별을 우정을 나누는 동이 역은 <귀환>, <왕의선물 세종이야기>, <댄스컬 탭트레인>등 활발히 활동 중인 이성훈 배우가 맡는다. 이번 극의 연출은 부산국제영화제 단편 부분 관객상·롯데시네마상을 수상한 배석준 씨가 맡는다.
한편 지난해 (사) 강릉예총은 가톨릭관동대학교와 창작공연사업을 위한 산·학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도 가톨릭 관동대학교 학생들이 앙상블로 참여해, 지역문화 발전과 청년예술가 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월화전’은 8월 11일(수), 12일(목)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 홀에서 공연하며 예매 방법은 추후에 공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