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스페이스에서 장영애 작가 초대전 ‘Superhappy-Vibration’ 개최 1
잇다스페이스에서 장영애 작가 초대전 ‘Superhappy-Vibration’ 개최 1

인천 중구 참외전로에 위치한 잇다스페이스(관장 정희석)에서 이달 23(토) ~ 11. 6(토)까지 장영애 작가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Superhappy-Vibration’이란 제목으로 장영애 작가의 동양화 19점을 선보인다.

장영애 작가는 광목천을 화판에 입혀 천에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화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동양화 재료인 분채가루를 아교에 배합 후 여러 번 덧칠해 스스로 빛을 발하는 재료의 물성을 장점을 살려 작업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 미술학석사 졸업했다. 김치현청년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우진청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잇다스페이스에서 장영애 작가 초대전 ‘Superhappy-Vibration’ 개최 2
잇다스페이스에서 장영애 작가 초대전 ‘Superhappy-Vibration’ 개최 2

장영애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진동한다. 우리도 생각이나 행동으로 진동을 만들어내고 외부에 공명한다...(중략)...이번 작업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소재들은 모두 접촉을 하고 있다. 인물들은 성별이 없고, 물건들과 병렬로 접촉하여 배치되어 있다. 두렷한 외곽선보다는 색으로 번지고 형태도 뭉뚝한 모양의 텍스쳐(질감)이 거의 없는 형태로 진행했다. 각자의 또렷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타인과 연결되기란 쉽지 않고, 유연함을 담아야 적절한 에너지를 전달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걸음을 멈추고 잠깐 생각해본다. 흔들리기보다 나는 지금 무엇을 진동하고 누구와 공명할지.”라는 말로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영희 관장은 “지난 두전 전시 [SuperHappy-communication], [SuperHap– sense]에서 소통의 의미와 매개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그 소통의 결과로 남겨 졌던 감각에 시선을 두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만의 진동(vibration)을 통해서 외부세계와의 끊임없는 연결을 superhappy의 또 다른 요소로 관객들에게 행복 바이러스 진동이 전달 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