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연말연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명동과 을지로 일대를 빛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명동과 을지로, 청계천, 동대문패션타운,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을 중점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 구역은 우리은행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한진빌딩, 롯데 영플라자, 롯데백화점 본점으로 이어지는 명동 백화점 지역이다.
 

신한은행 본점과 삼성생명 본사, 서울광장, 코리아나호텔, 청계광장까지 이어지는 서울광장ㆍ청계광장 주변과 을지로 변 기업은행 본점과 SK텔레콤 본사, 롯데호텔, 서울프라자호텔 구간도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중구는 이 지역의 호텔이나 백화점, 쇼핑몰, 금융기관 및 기업체 대형빌딩과 상가 주변에 예술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 조형물을 설치하도록 하고 이를 위해 해당 건물의 도로점용료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또한 도심 가로수에도 소형 형광 전등을 설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겨울에는 서울에서 볼거리가 많지 않지만 명동, 을지로 등에 빛의 거리를 조성해 청계천 등 축제와 함께 앞으로 겨울철 서울의 대표적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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