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오는 17일 강남구청역 인근에 120번째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을 연다.

강남구청역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증량과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는 강남지역의 새로운 중심 매장으로서 헌 물건의 기증과 구매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자원절약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점하는 강남구청역점은 매장의 운영 수익금을 소아당뇨, 소아암, 간질 등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또 매장 안에 ‘초록산타마을’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줄 수 있는 이벤트 공간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장은 “밝고 예쁘게 성장해야 할 우리 아이들이 난치병을 이겨내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아프지만, 그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병을 이겨내려는 의지에 감동하게 된다”며, “아름다운가게의 노력과 관심이 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준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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