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0시,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임진년 끝과 계사년 시작을 알렸다. 보신각 타종에는 온 국민이 건강하고 무병장수하길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33번의 타종은, 우리 민족이 홍익인간·광명이세를 근간으로 인·의·예·지로서 백성을 다스리고 교화할 것임을 33천, 즉 우주 전체에 맹세한다는 의미이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광장은 이날 밤 진행된 타종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10만여 명(경찰추산)의 시민들로 초저녁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서로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2013년 타종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등 고정인사 5명과 시민이 뽑은 시민 대표 11명이 참여했다.
 시민 대표는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와 뉴질랜드 출신 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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