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사계(四季)를 전통예술의 가(歌), 무(舞), 악(樂), 희(戱)로 표현해 ‘새해의 희망찬 기운을 생동케 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 국악평론가 1호 윤중강 연출로 풍성하고도 특색 있는 전통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다섯마당 하이라이트, 인간문화재 조창훈 선생의 대금 독주,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감우성 분) 대역을 맡았던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이애주 명무의 태평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예술단도 대거 출연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류지연은 서울시향 현악 4중주단과 함께 ‘광화문 연가’ 등을 퓨전 국악으로 협연하고, 서울시무용단은 ‘태평성대’ 춤사위를 펼친다.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은 ‘군밤타령’, ‘고드름’ 등과 같은 겨울 동요를 엮어 메들리로 선보이고,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은 ‘아리랑 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관람료는 1만∼5만원이며 문의는 (02)399-161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