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는 전익찬 전 의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공석이 된 의장직에 19일 박동석 의원(삼성동,대학동)을 선출했다.

관악구의회는 19일 열린 제189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박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6일 불신임안이 가결돼 공석이 된 관악구의회 의장 선거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송도호 의원(은천동, 보라매동, 신림동)과 천범룡 의원(난곡동, 난향동)이 출마했다.

이번 의장 선거는 두 차례에 걸친 투표에도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만큼 치열했다. 최종 결선 투표에서도 박동석 의원과 천범룡 의원이 나란히 재적인원 22명 중 11표씩 득표했다. 하지만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결국 박동석 의원이 의장에 선출됐다.

박동석 관악구의회 신임 의장은 “관악구민을 위해 모든 의원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동석 신임 의장은 전익찬 전 의장의 남은 전반기 임기 기간인 6개월 동안 관악구의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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