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 주최로 9일 열린 ‘제4회 전국 절주사업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음주예방 프리즘 스펙트럼’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에 취약한 여성의 음주문제를 해결하고 가임기와 모유수유 여성, 가정주부, 직장여성의 절주 사업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건강한 엄마, 안전한 아기 만들기 ▲청소년을 위한 ‘음주예방 서약의 날’ 운영 ▲청소년 주류 판매 금지 ▲유아를 위한 ‘유아대상 음주예방 지도방법’ 교육 ▲酒節(주절) 여성행복사업장 운영 ▲酒節(주절) 여성 행복대학교 운영 등이다.
이외에도 90% 이상이 여성사원인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음주일기 제공, 건강한 음주교육, 건강음주 클리닉 운영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관내 대학에 건강음주 및절주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 음주율 1.2%, 청소년 음주율은 1.9% 감소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절주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