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의회는 지난 26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안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 논현2동, 역삼1동, 역삼2동)이 대표발의한 ‘강남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ㆍ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조례안에 의하면 강남구는 기후위기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경제ㆍ사회ㆍ환경 관련 모든 영역과 분야를 포괄적으로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시책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강남구 차원에서 탄소중립비전 달성을 위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강남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한 계층ㆍ부문ㆍ지역을 보호하고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충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 과정에서 강남구민의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도록 명시했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 및 계획과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강남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등을 심의ㆍ의결한다.
안지연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우리구에도 큰피해를 주었고, 지구촌 곳곳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에서부터 온실가스감축 목표달성에 적극 동참하여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에 모범 자치구가 되는데 앞장서려는 것"이라며 조례 제정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