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1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1

제9회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이 지난 20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국립국악고교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2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2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지는 축제로 행사의 주체가 되는 국립국악고등학교(교장 모정미)는 대취타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학교 교문에서 시작된 대취타 행진은 국민은행 삼거리를 거쳐 다시 국악고 삼거리의 특설무대까지 950m 구간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퍼레이드였다.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3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3

대취타의 등채로 학생들을 이끌었던 문정휘(국립국악고2)군은 “무대에서만 공연을 하다가 내가 직접 행진을 하며 공연을 이끄니 새롭고 뿌듯한 감정을 느꼈다. 힘든 공연이었지만 다시 나에게 이런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현악합주 ‘수요남극’과 민속악 ‘아쟁산조’ ‘판소리’ ‘사물놀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멋을, 전통무 ‘장구춤’ ‘동래학춤’은 우리나라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으며 공연을 보는 관객들 모두 뜨거운 환호로 학생들을 맞아주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4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4

공연의 피날레는 5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국립관현악 무대의 이경섭 작곡 ‘방황’과 원일 작곡 ‘신뱃놀이’로 신나는 무대로 꾸며졌으며 민요학생들과 함께한 ‘아리랑연곡’무대는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5
국립국악고등학교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 성료 5

관현악 무대에 올랐던 정리앤(국립국악고1)양은 “코로나 때문에 3년 만에 다시 하게 된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에 선배들과 함께 서게 되어 정말 의미 있었고 준비하는 동안 관현악곡을 열심히 연습하게 되어 재밌었다” 라며 첫 공연의 소감을 이야기했다.

모정미교장은 “개포골 어울림 국악한마당은 축제의 주체가 되는 국립국악고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공연을 개최하고 함께하는 개포동 주민들에게 모두 우리의 전통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앞으로도 계속 정례화되어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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