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열린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21조 7,829억원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1조 7,973억원에서 144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예결위에서 통과시킨 내년도 시 예산안에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기 위한 182억원을 비롯해 임대주택 확대, 어린이집 운영, 하수관거 정비∙확장 사업비 등이 그대로 반영됐다.

또한 한강르네상스 관련 일부 예산은 폐지비용이 보존하는 것보다 많이 들어 강서한강공원 생태형 가족캠핑장 조성, 양화한강공원 생태공원화사업 등은 관련 예산에 추가 편성됐다.

이와 함께 내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7조 1,163억원으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실시하는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은 전체비용 553억원 중 절반인 276억 5,000만원을 시교육청이 부담하게 됐다. 나머지는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 부담한다.

또 초중학교 원어민교사 예산은 291억원을 배정했고, 수석교사제 예산은 15억 7,90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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