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과 강남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장 김형대입니다.

2022년을 한 달 반 남겨둔 지금, 9대 의회를 시작하며 다짐했던 마음들이 떠오릅니다.

다양한 세대의 의원님들이 계시는 만큼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환경과 소통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지난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의원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지만 행여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초선 의원님들의 신선한 시각과 연륜과 지혜를 겸비한 재선 의원님들의 시각을 더해

내실 있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의회는 어느새 마지막 2차 정례회를 맞게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2023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강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직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남아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을 살피고

지원하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원님들께서도 꾸준히 대표발의를 통해 힘써주시는 것처럼 청년과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희망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무엇보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행정의 균형을 이루겠습니다.

작은 사항들도 면밀히 살피며 구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점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앞으로 구민에게 비전과 신뢰를 선사하는 발전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심을 섬세하게 읽어내고 주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정책들을 성실하게 발굴해내겠습니다.

행동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