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중구 필동2가 ‘남산골 한옥마을’과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7~8월 두 달간 야간 문화공연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재 정취도 느끼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7~8월 매주 금․토 오후 7시30분부터 야간공연 ‘한밤의 풍류마당’이 열린다.

‘한밤의 풍류마을’은 전통예술계의 원로 및 명인, 명창들의 품격 있는 무대와 중견 연주자들의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기악과 춤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비롯하여 부부가 함께 연주하는 <금슬상화>, 제자와 스승이 함께하는 <사제지도>, 차세대명인들의 무대 <청출어람>을 비롯해 함께 예술가의 길을 걷는 벗들의 연주 <붕우지교>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준비됐다.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와 관리사무소(02-2266-6923~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운현궁에서는 7~8월 매주 금요 야간개장과 더불어 오후 7시부터 운현궁 창극 ‘란(蘭)’ 및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이 열린다.

운현궁 창극 ‘란(蘭)’은 운현궁의 의미와 가치를 서정적 서사시와 멋스러운 판소리를 통해 전달하여 역사의 교훈을 배우며 흥선대원군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역사공연물이다.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은 판소리, 창작 타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와 관리사무소(02-766-909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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