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납부하는 자동차세, 재산세, 상수도요금, 과태료 등 각종요금들을 전화 한 통화(1599-3900)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ARS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신규 구축하고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01년 6월부터 인터넷(ETAX) 납부시스템을 기반으로  편의점, 전용(가상)계좌, 카드포인트, 현금인출기 등 다양한 납세편의를 시행했으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노인층 등의 납세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RS 세금 납부 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세금 납부는 물론 과∙오납금에 대해서도 ARS를 통해 조회뿐만 아니라 환불신청 서비스까지 할 수 있다.
 
시는 인터넷을 어려워하는 모든 시민이 ARS 납세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홈페이지, 이텍스, 고지서 등을 활용해 자치구 세무부서와 공동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RS를 통한 세금 납부방법은 국내 14개 모든 신용카드는 물론 시금고(우리)은행 계좌이체, 세금납부 전용(가상)계좌 SMS 발송, ARS 전용상담서비스 제공으로 납세편의를 극대화해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시민은 물론 모든 납세자가 세금납부 시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근수 서울시 세무과장은 "ARS 자동납부서비스가 그동안 신한카드만 서비스가 제공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시민의 경우 세금납부 시 불편함이 많았지만 서울시가 독자적인 ARS 세금 자동납부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모든 시민이 은행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ARS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모든 시스템이 구축 완료되었다"면서 "향후에도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오납금 환불시에 시민들에게 어떠한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무행정서비스를 계속해서 보완∙개선∙발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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