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대영)은 향후 3년 간 추진할 서울교육 발전 청사진을 담은 2011∼2014 서울교육 발전계획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2011∼2014 서울교육 발전계획은 21세기 민주사회 공교육의 본질과 책무성 회복, 시민사회 요구에 대한 응답의 결정체로서 변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12대 역점사업과 39개 정책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12대 역점사업에는 문∙예∙체 교육의 전면화 등 교육내용의 전면 혁신을 위한 5개 사업과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체제 구축 등 공교육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7개 사업이 채택됐다.

39개 정책과제에는 서울교육 정책 방향인 희망교육, 책임교육, 혁신교육, 참여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에 적성에 따른 진로 설계와 진로직업체험 확대,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등 9개 정책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포기 없는 책임교육에 희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경로와 방법인 공부가 느린 학생도 행복한 학교 만들기 등 10개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에 서울교육의 지향점을 포괄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서울형 혁신학교 운영 등 12개 정책과제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함께하는 참여교육에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학교 참여 확대를 비롯한 8개 정책과제가 배치되어 있다.
 
시교육청은 정책 추진의 실효성 확보와 학교 현장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12년 상반기에 추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하반기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역점사업과 정책과제를 평가∙보완하여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교육청 측은 서울교육 발전계획의 역점사업과 정책과제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공교육의 본질과 책무성 회복은 물론 미래 지향적으로 학교를 혁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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