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역의 로랑 방과 출연 배우들이 넘버를 시연하고 있다.
▲'나폴레옹'역의 로랑 방과 출연 배우들이 넘버를 시연하고 있다.

뮤지컬 '나폴레옹'의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제작발표회가 4월 17일 오후 두시에 롯데 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로랑 방, 존 아지젠 등 프랑스 뮤지컬 배우 20명이 Dream within 등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웅장하고 강렬한 넘버들을 시연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18세기 유럽, 이집트 원정과 마렝고 전투 승리 등 황제의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의 파라만장한 삶을 담아냈다. 나폴레옹과 그를 황제로 이끈 조력자 탈레랑, 그리고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중심으로 갈등과 사랑의 대 서사시이기도 하다. 

뮤지컬 '니폴레옹'은 한국의 프로듀서와 창작진이 주축이 되어 오리지널 버전을 탄생시켰다. 영화 '300', 뮤지컬 '미녀와 야수' 등을 작곡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 와 에미상을 수상한 극작가 앤드류 새비스톤 두 거장이 힘을 합쳤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성수 감독의 편곡은 오리지널 원작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특히, 6개의 대형 LED 화면을 중심으로 보여지는 세트는 황제의 대관식 등 나폴레옹 시대를 화려하게 재현한다.   

▲'나폴레옹'역의 로랑 방과 출연 배우들이 넘버를 시연하고 있다.
▲'앤톤'역의 에밀리안마리온 배우가 넘버를 시연하고 있다.

김장섭 연출은 2017년 공연과의 다른 점이라면 노래도 많아졌고 오리지널 팀의 요구에 맞춰 더욱 아름다워졌다며 자신감을 비췄다. 

'나폴레옹'역을 맡은 로랑 방은 지금 공연에 미쳐있다고 전하며, 한국 팀과의 협력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힘을 합쳐서 해내가고 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조세핀'역의 타티아나 마르트는 조세핀에 대해서 굉장히 강하고 현대적인 여성이라고 전하며 조세핀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 처음 온 인상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모두 예의 바르다고 말했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오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되며. 프랑스어로 공연되고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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