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째를 맞는 금원산 얼음축제는 경남의 서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금원산 자연휴양림의 추운날씨를 활용하여 어린이 위주의 겨울체험놀이로 접목시켜 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남부권의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군에서는 올해까지의 휴양림 관리 기간 동안에 얼음체험장 주변의 살수배경얼음과 얼음구조물, 썰매장, 미끄럼틀 등 기반조성을 위주로 현장작업에 한창이다.
또한, 금원산 얼음체험의 특징인 계곡변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야간조명 작업과 휴게시설 설치도 병행하고 있어 휴양림 일원이 겨울놀이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2007년도에 휴양림을 거창군에서 관리하면서 사계절 프로그램 중 겨울테마로 기획한 금원산 얼음축제는 해마다 2배정도의 이용객이 증가하여 4회까지 12만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받고 있다.
금원산 얼음축제가 갖는 매력은 피서객의 유입과는 달리 마땅한 겨울놀이가 부족한 남부권 주민에게 눈높이형 체험장을 휴양림 일원에 조성하여 여름철보다 더 많은 나들이객을 거창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창의
행정의 표본이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무것도 없던 금원산의 겨울철이 해마다 5만명 이상의 방문객(80%이상 외부인)이 찾아와서 지역경제의 살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금원산 얼음체험을 정부 국민여행실태 조사를 준용해서 분석해 보면 여행자의 입장에서 80억원 이상(1인당 63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이며, 거창군내에서도 주유, 음식, 숙박 등을 위해 25억원 이상(1인당 20천원)
을 소비하여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우리군에 소득을 창출시키면서 모범적으로 성장한 금원산 얼음축제에 올해에도 많은 이용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거창군 방문이 후회되지 않는 겨울 나들이가 되도록 인근 수승대 눈
썰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에서도 이용객과 지역주민의 호응을 받고 있는 금원산 얼음체험이 남부권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발전하기 위해서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관광권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원산휴양림 홈페이지(www.greencamp.go.kr)나 관리사무소(☎055-940-8700~6)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