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마련한 ‘2012 설맞이 강남구 한마당 장터’가 17일 구청 큰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연희 구청장을 비롯해 이종구 국회의원(한나라당·강남갑), 노철래 국회의원(미래희망연대·비례대표), 조성명 강남구의회 의장, 최영주 부의장,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의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원도 철원군 외 45개 시·군 등이 참여해 쌀, 각종 과일, 한우 등 42개 부스에서 150여개의 품목을 판매했다. 

장터개장은 오전 10시에 했으며 11시 부터는 오프닝 행사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대북공연이 열렸다. 이어서 축사에 나선 신연희 구청장은 “질 좋은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울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변을 지나다 북적이는 사람과 차를 보고 오게 됐다는 박지영(삼성동)씨는 “과일도 싱싱하고 고기 값도 저렴해 상품이 눈에 잘 들어오네요”라고 말했고, 강남구 지역신문에 난 광고를 접하고 장터를 찾았다는 김경희(대치동)씨는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해 여수 갓김치와 제주도 특산물 등 여러 상품을 구매 중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예년보다 1.5배 이상 인파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높은 호응을 해주신 주민들을 위해 다음 행사 때는 더 좋은 구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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