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숙 의원(삼성1동·2동, 대치2동)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외교의 중요성과 강남구의 역할을 공유하며, 지역의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강남구와 부다페스트 제5구는 2021년 11월 23일 친선 결연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문화교류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교류에는 테크볼대 증정, 인문학 콘서트 개최, 헝가리벽화 그리기 사업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향숙 의원은 엘테 대학 도서관에 한국어 도서 2,500권을 기증하는 행사에 주목했다. 이는 강남구 문화도시과, 민간기업, 교육청 산하 도서관, 구립 도서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교류사업의 성공적인 예로 꼽힌다. 이를 통해 엘테 대학의 한국학과는 동유럽 내 한국학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강남구는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향숙 의원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각 자치단체가 추진해온 국제화 및 세계화 노력이 종종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 지식, 정책 교류를 통한 진정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외교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외교 역할을 인정하는 점을 언급하며, 강남구가 '세계 속의 강남(GangNam, in Global)'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외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강남구 공공외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으로 공공외교 추진체계 정비, 공공외교 전문가 육성, 교육 훈련 강화 등을 언급했다. 또한, 강남구의회에 '국제교류팀' 설립을 제안하며, 집행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이며 전문적인 공공외교 전략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한류 확산을 예로 들며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민간단체의 활동과 협력을 촉진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했다.
